둘이서 걷는길 1 Te Araroa -테아라로아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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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의 트레이닝 

트레킹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들뜨고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지금 마음이 행복합니다. 앞으로 뉴질랜드 종주에 대한 글을 일주일에 한번정도 올리려고 하는데 오늘 그 첫번째로 5개월간의 트레킹을 위해 제가 했던 운동에 대해 글을 적어볼까합니다.
저는 지금 치앙마이에서 뉴질랜드 3천킬로 트레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때까지 준비했던 어느 여행보다도 준비할 것이 많은 테아라로아였습니다. 제가 가장 크게 고민했고 지금 만족하는것이 바로 crossfit이라는 운동으로 체력을 만들어 갔다는 사실입니다.이 운동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운동 선수들에게 필요한 기초체력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우연히 텔레비젼을 보았는데 그때 태릉 선수촌에서 국가 대표 선수들의 운동 모습이 우리동네 예체능에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봤던 운동이 바로 크로스 핏이라는 운동입니다. 전문강사의 도움아래 매일 아침 1시간씩 했습니다. 사실 크로스핏을 알기 전에는 다른분들이 했던것 처럼 백팩을 등에 짊어지고 산으로 가야하는것이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서 시간내기가 너무 어려웠고 타국에 있는 관계로 저에게는 다른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헬스장을 수십군데 이상 찾아 다니며 정보를 모으고 트레이너에 대한 부분도 금전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많이 소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마음가짐과 운동으로 과연 5개월의 장기간 트레킹에 문제가 없을까에 대한 고민후 들었던 생각은 정말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런 중에 우연히 크로스핏을 만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 단지 1시간동안 전문적인 강사의 지시(?) 아래 운동을 강도있게 해 나간다고 해서 신청하게 된 것입니다. 약 3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제 몸은 놀랍도록 많은 부분이 변해져 있습니다. 10년이상 저의 트레킹을 방해했던 고질적인 무릎통증이 없어졌고 다리,허벅지, 팔, 어깨 할것없이 모든 부분에 근육양이 늘어났으며 인바디 검사로 알수 있는 기초 대사량도 놀랄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자 그럼 Crossfit 이라는것에 대해 좀더 자세 들어가 볼까요!
먼저 크로스핏에서 필요한 운동 기구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릴려고 해요
어마 무시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치앙마이 크로스핏 - crossfit

운동 시간이 시작되면  기구들을 꺼내와서 그날의 프로그램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치앙마이 크로스핏 - crossfit

실외에서 하는 운동기구로 그 자체만으로도 무겁지만 이곳에 무게를 더해 운동합니다.



크로스핏 - crossfit
 

1개에 45 – 10 pound 로 가장무거운것부터 순서대로 있습니다. 
저도 지금 저 여자분이 잡으려고 하는 35 짜리를 자주 이용합니다.
참말로 팔이 빠질려고 할 정도힘들구요… 가끔 몸살도 심하게 옵니다.




제가 처음 크로스핏에대해서 알아보면서 실제로 이곳 시설을 방문했었는데요,,, 철창으로 둘려 쌓여진 낡은 폐허의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참 답이 없어 보였어요 오후쯤 방문했었는데 햇쌀이 내리 쬐이는 곳에서 실외의 시설이 사용하지 않는 테니스 코트장에 크로스핏 시설을 만들어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었지요,,,,아무도 살지않는 낡고 오래된 시설 그리고 몇개 보이는 선풍기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감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생각과는 달리 너무 실망을 해서 그냥 일반적인 헬스장으로 가려고 했지요,,, 하지만 잠시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왜나하면 제가 헬스를 좀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헬스를 3개월 한다고 해서 얼마나 체력을 기를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거든요,,,,
시간은 흘러갔고 결정을 해야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다행히 크로스핏은 하루 무료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더라구요
드디요 금요일 아침 예전에 와 봤던 시설이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으니 그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역동적인 힘(?) 굉장히 건강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과 눈인사도 트레이너의 소개와 함께 회원들 각자 짧은 시간 자신의 이름 출신 국가,,,, 크로핏을 경험한 일수 등을 말하는 아침인사 같은 시간을 짧게 가지고 본격적으로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약 10주간의 시간동안 크로스핏을 경험해 보았네요
이제 모든 운동 기구들에 대해 애정이 생기고 힘과 열정 노력들이 보입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 근육들이 점점 생기기 시작했고 무릎쪽의 쉽게 피로감을 느꼈던 그리고 쉽게 오던 통증도 어느 순간부터는 느껴지지 않았고 뉴질랜드 3천 킬로미터 하이킹을 대비한 무게 13킬로의 백팩을 짊어지고 걷는 길에서 무릎에는 전혀 고통이 느껴지지 않아서 너무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렇게 계속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정말 강해지겠구나,,,, 무거운 백팩도 내 열정의 대한 도전에 아무 방해도 되지 않겠구나,,,,,

crossfit program - 크로스핏 프로그램

오늘의 프로그램입니다. 무슨 암호같지 않나요?





아침의 칠판을 보고 오늘의 운동이 무엇인지 어떤 강도로 얼마만큼 힘들지가 예측됩니다.
사실 처음에는 무슨 기호인줄  도대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랐는데,,,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그럼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하루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매일이 다르고 일주일이 다르고 한달이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태국 친구 조이를 모델로 삼아 용어와 동작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이도 저와 비슷한 시기에 이 운동에 대해 알게 되었고 키와 체격면에서 비슷해서 파트너 운동을 할때 자주 함께 팀을 이루어 운동합니다.
제가 무릎이 약했듯 조이도 평소 다리를 꼬고 앉는 버릇 때문에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어 스쿼트를 할때 힙과 엉덩이가 물결치듯 움직이며 자세가 많이 흔들렸었는데,, 교정이 되고 뭐 기존에도 예쁜 몸매를 가졌었지만 지금은 더 더더 매력적이고 섹쉬해졌지요,,,,,
다시 동작으로 넘어와서 크로스핏의 동작은 다른 운동들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동작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헬스는 고정된 기계로 운동하는 반명 크로스핏은 덤벨과 바벨등 자칫 잘못하면 바로 심하게 다칠수 있는 도구들기 많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트레이너들이 계속 회원들의 자세라든지 동작에 대해서 끊임없이 지켜보고 수정 및 보완에 힘쓰는 이유도 이때문인듯 합니다.
저도 7주 정도 지난후 트레이너들이 덤벨과 바벨에 대한 무게를 늘리라고 하네요
무게를 늘려야 몸이 근육을 키운다네요. 암튼 저도 처음에는 무거웠던 것들이 점점 편한하게 느껴지던 참이었는데 트레이너들은 제 동작만 보고서도 바로 아시네요


크로스핏 - crossfit wallball

Wallball 이라고 하는 건데 색깔에 딸라 무게가 다릅니다. 회색이 6킬로그램으로 제일 가볍습니다. 
하지만 노란선까지 계속 던지다보면 팔이 아프고 허벅지가 비명을 지릅니다. 다음으로 무거운것은 녹색으로 약 8킬로 정도 됩니다.

사진에 남자분이 하는것은 덤벨 스윙입니다. 저분이 들고 있는 덤벨의 무게는 약 20킬로그램 정도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8킬로그램으로 스윙을 했는데 지금은 16킬로그램짜리나 20킬로그램짜리로 합니다. 
할때마다 제가 덤벨을 놓칠까 무섭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동작이 잘 안되어서 연습도 많이해야합니다.




파트너가 조이라서 촬영하기도 쉽네요
모델이 이쁜 친구라 사진 촬영이 동영상을 찍는데 감독들(?) 마음을 이해하겠더라구요
오 이런 재미도 있구나!!!!!
또 샛길로 빠졌네요
이 동작은 일정한 시간동안 계속계속 반복하는 운동입니다. 이게 사람을 죽이는 거죠,,,,
물론 힘들면 잠깐 물을 마시거나 할수는 있지만 5초 이상 쉬게 되면 어김없이 트레이너가 다가옵니다. 이건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지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계속 끊임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1분 1초가 정말이지 너무나도 긴 시간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지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벌피라는 것입니다. (사진이 없어서 보여드릴 수 없네요,,,,,,-.-;:)
요건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서도 으뜸입니다. 정말 시작부터 힘이 들지요
자세는 푸쉬업과 비슷하지만 이어지는 동작까지 하면 1나 하는데 온 몸에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보통 60-100개정도 하게 되지요
그래서 전 매일 아침 칠판을 볼때 벌피가 있는지 없는지 제일 먼저 보게 됩니다.



crossfit - DU


사진으로는 조이가 2단뛰기를하는것 같은데 아직은 그냥 1단입니다. 크로스핏을 꾸준히 한다면 곧 2단뛰기도 성공하겠지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줄넘기 동작이지요. 오랫만에 해본 줄넘기는 금방 숨이차고 힘들었습니다. 제 능력에 깜놀 ,,,, 너무 못했었는데 그리고 2단 뛰기는 겨우 1개 정도 하는 실력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흐른 지금 한번에 약 20-30개 정도 할 수 있는 실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사실은,,,,,,
크로스핏을 오래도록 한 사람들은 모두 2단 뛰기를 잘하는데,,,, 저처럼 지금 치앙마이에서 크로스핏을 하고 있는 사람 ,,,, 저와 함께 하는 사람 대부분이 2단뛰기를 잘 못하네요
요 줄넘기의 2단 뛰기로만 본다면 제 실력은 20명중 2-3위로 아주 훌륭합니다.


크로스핏 - crossfit barbell

Dead Lift – 바벨,,,
이사진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몸풀기용으로 한것입니다. 실전에서는 무게가 제법 나갑니다.



7*1 이렇게 쓰여져 있으면 1-1-1-1-1-1-1 이렇게 해석하면 되는데, 최대한의 힘을 끌어모아 한번만 들어올리는 것인만큼 내 최대의 힘을 끌어모아 해야 합니다. 한세트당 한번하고 난후 약 1분에서 1분30초정도 쉬는 시간을 주는데 그 의미는 최대한의 무게를 끼워해야하기에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헬스를 안해본것은 아닌데,,,, 팔이 항상 심하게 떨립니다. 학교 다닐적 오래 매달리기는 잘했는데,,, 드는것은 버겁습니다.


크로스핏 - rope climb

Rope climb – 몸이 좀 날씬해야 가능한 동작입니다. 물론 팔힘도 쎄야겠지요
이동작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어릴적 감나무타던 실력이 여기서 나오네요.



지금도 줄을 잡고 올라가는 동작을 잘합니다. 이것도 여성들중 저를 포함해 2명만 정확한 동작으로 하고 있네요. 그런데도 머리위로 들어 올리는 것은 잘 못합니다. 아마 뒤에서 2-3등이겠지요
참 동작들 마다 많이 다릅니다.
4세트 기본에 6-8개까지 하는 것이지만 자신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의 무게를 두고 시작하는 것이기에 한세트에 6개 하는 것도 힘듦니다. 처음부터 팔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한세트하면 파트너가 하는 동안 잠시 쉴수 있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혼자 계속하면 세트를 계속 할 수가 없어요
요거 할때는 다른 남자분들도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동작으로 대신 하지요. 어릴적에는 나무위를 날라 다녔는데 지금은 겨우 동작을 성공하는 정도입니다.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남자분들이 하는 높이까지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이 동작은 자칫 팔과 다리를 로프에 끌릴수 있습니다. 이 동작을 할때 많은 사람들이 로프에 손과 다리를 끌려 벌겋게 달아오른 모습을 많이 봅니다. 아무래도 올라갈때 힘을 많이 쓰다보니 내려올때 힘이 빠지면 쑤욱 ~~~ 속도감 있게 내려오게 되는데 이때 여차없이 다리에 붉은 줄이 쫙악 생깁니다. 내려올 힘은 항상 남겨두고 올라가야 합니다. 아니면 좀 쉬었다가 내려와야 합니다.
이것으로 치앙마이에서 테아라로아 트래킹을 위한 트레이닝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뉴질랜드에서 이때까지 이번 트래킹을 위한 준비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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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코멘트 1개

  1. 이문수

    저도 이렇게 긴 여행을 하고 싶은마음이 간절하네요~~
    힘내서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세요~~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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