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생활 단점
각 나라의 장단점을 빨리 익혀서 장점을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어 보자
한국과 거리가 너무 멀다. – 대 도시에 산다고 해도 한국으로 가는 여정은 아주 오랫 시간이 걸립니다. 사는 곳에서 공항까지 가야하고, 또 오랜시간 비행을 해야 겨우 인천 공항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리가 멀다보니 비행기 표 구매에 꽤 많은 금액의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그런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분이이에요.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칠순이나 팔순의 생일 잔치등 아주 중요하고 의미 있는 지인들의 행상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한국과 직항 비행기가 있는 지역이 한정적이라 기타 다른 도시는 한국 방문이 너무 어렵다.
한국과 직항이 없는 곳에서 사는 사람들일 경우 더 힘들어지지요. 직항이 없으니 무조건 경유를 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한국한번 다녀오는 일이 시간을 무척 많이 소요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아주 가까운 사람들의 큰 행사가 아닌 경우 대부분의 경조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서, 자식으로써 친구로써 기타 여러 경우 그 도리를 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거리가 멀다보니 시간과 비용이 한번 이동할때마다 많이 드는 편이라 한국한번 다녀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2.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생활해야한다.
우리나라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호주에서 생활하는데 언어적 어려움 때문에 많은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영어가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곳 네이티브처럼 말을 잘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영어를 공부한다고 해도 항상 이부분에서는 어려움중 하나라고 손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주는 직업을 좀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라중 한곳이지만, 여전히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취업도 쉽고 다른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해 지기 때문에 영어가 안되면 일을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3. 비자 컨디션에 따라 적용되는 것들이 달라서 정보를 찾고 혜택을 받는것도 쉽지 않다.
호주는 아주 많은 비자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비자의 종류에 따라 혜택도 다르구요. 학비같은 경우도 비자 컨디션에 따라 드는 비용이 천차만별입니다. 나의 비자 상태와 다른 사람의 비자 상태가 달라서 정보를 얻거나 알아보는 것에도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그런 이유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못 누리기도 하고,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물품 배송이 느리고, 분실도 잦다
호주의 우체국 시스템은 한국에 비해서 서비스가 아주 낮은 편입니다. 또 나라의 크기가 한국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소포를 받기까지 기간이 많이 걸리고 서비스 비용또한 적지 않습니다. 작은 범죄도 많기 때문에 소포 분실 일도 허다하게 발생하지만 경찰에 신고해서 그런 사소한 일은 경찰에서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우리집에 배달된 소포가 분실이 되었다면 차라리 본사에 연락해 소포 못 받았다고 하면 다시 보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 방법대로 해결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5. 벌레나 모기, 쥐 이외에 뱀이 많다.
호주는 한 겨울을 제외하고는 파리가 아주 많고, 사람을 엄청 귀찮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모기 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나를 귀찮게 하는 녀석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여름철에 트럭을 이용해서 도로와 골목길 방역을 해서 벌레들을 관리를 하는데 호주에는 그런 것들이 없어서 그런지 벌레들이 무척 많습니다.
호주는 아파트나 높은 건물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주거는 대부분 주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율이 높아서 가을철 특히 쥐를 만나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아파트 생활이 높기 때문에 쥐를 접하는 일이 일생을 통틀어도 집에도 만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면 호주 주택에서는 주의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 쉽게 쥐들과 눈을 마주치는 순간이 자주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6.시티를 비롯해서 많은 상점과 쇼핑센터가 문을 일찍 닫아서 불편하다
호주는 고등학생들도 4시나 그 이전에 수업을 마칩니다. 학교를 비롯해서 많은 상가나 건물들이 6시 넘어서까지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공공 기관을 비롯해서 많은 시설들이 문을 일찍 닫습니다. 한국에서는 늦은 시간에도 약국이나, 편의점, 레스토랑 및 기타 많은 곳에서 영업을 하지만 호주에서는 암흑 세계라도 해도 될 만큼 6시가 시작되기 전부터 점포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아서, 펍이나 병원 기타 몇가지 시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이런 생활 때문에 늦은 시간 밖에서 노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할일과 할 수 있는 일들이 거의 없어서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7. 인종 차별 – 시민권를 가지고 있어도 외국인 취급 받는 경우 무시와 차별이 존재
호주에서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더이상 올라갈 수 없겠구나라고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도 시민권은 가지고 있으나 외형이 서양적인 모습이 아니라면 회사의 임직원이나 대학의 교수 그리고 공공 기관의 관리자로 올라가는 경우는 아주 어렵다고 합니다.
시민권도 그럴할 겨우인데 영주권이나 그 아랫단계의 비자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 또한 일상 경험에서 인종 차별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호주도 분명 인종 차별이 존재하고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세계 어느나라든 인종 차별이 없는 나라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또한 외국인으로써 인종 차별을 받은 경우는 무수히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종차별에 대한 것을 단점에 넣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호주 생활에 대한 단점인 것은 대한민국에서 로컬로 사람 사람들과의 인종차별 문제를 겪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빼지 않고 기록했습니다. )
8. 힘들때 마음터놓거나 손잡을 곳이 없다. – 한국에서의 친구와는 개념이 달라서 힘들 일 있을때 도움 청하고 받기가 힘들다.
한국에서는 많은 학연과 지연으로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서 발판을 닦아 놓은 관계라고 하면 이곳에서는 호주에 있다라는 이유만으로 지인으로 표현 되기도 합니다. 서로 각자 호주에서 생존처럼 치열하게 생활하면서 살아 남는 인생 과정이기 때문에 내가 힘들때 도움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당신이 누군인줄 알고 내가 도움을 주나?’ 뭐 이런 느낌??
또한 가족을 비롯한 학연과 지연으로 엮여져 있는 관계가 아주 적기 때문에 나에게 큰일이 생겨도 스스로 해쳐가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 정신적으로 힘들때가 많이 발생합니다.
9. 나는 외국인으로써 늘 이방인이라는 허전함이 있다.
오랫 호주 생활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기타 사회속에서 어느정도 인정받고, 문제없는 삶을 영휘하고 있다고 해도 그리고 막상 사는 건 여행와서 느낀것과 하늘과 땅 차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호주의 땅이 엄청 크다보니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기름값이 한국과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거리가 멀기 때문에 시간과 주유 비용이 많이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외식비도 만만치 않고 비싸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만나자는 얘기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호주에서는 속이 빈것처럼 허전함을 느끼때가 너무 많습니다.
10. 비싼 물가
물가가 매우 비쌉니다. 가족들과의 브런치 및 외식의 비용이 너무 비싸서 대부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많이 외식하는 경우에도 주당 1번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외식에서도 무엇인가를 푸집하게 먹는 것이 아니고, 거의 대부분 1인 메뉴로 우리나라 처럼 주메뉴 하나 시켜서 푸짐하게 가족들 전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없습니다.
렌트비 : 호주는 렌트비를 주당 지불합니다. 기본적으로 디파짓이 2주나 4주치를 먼저 지불하고 주당 렌트비를 지불하는데 한국과 달리 하우스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넓은 면적의 집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당 렌트비를 보면 한국에서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듭니다.
외식비 : 호주는 인건비가 큰 나라이고,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많이 지불해야 하는 나라중 한곳입니다. 그런 이유로 간편하게 먹는 레스토랑이나 트럭 푸드의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게 비쌉니다.
간단한 볶음밥 종류도 1인분에 20달러가 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좀 분위기 있는 곳이나 특별한 날에는 추가 되는 비용도 있기 때문에 외식을 한다라고 하면 최소 30달러 이상 기본으로 비용이 나갑니다.
주유비 : 주유 1리터당 가격을 보면 사실 다른 물가에 비해 한국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앞에서도 몇번 언급 했듯이 호주는 우리나라보다 약 70배정도 큰 나라이기 때문에 도시간 이동거리라 최소 400킬로미터에서 몇천킬로미터가 됩니다.
한인 슈퍼가는 길이나 병원 가는길 쇼핑센터를 가는 길 또한 짧은 거리가 아닙니다.
위에 언급한 집의 위치가 아주 좋은 곳은 렌트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기 때문에 사실 주유비 또한 비싼 물가에 한몫 한다고 봐야합니다.
11. 엄마들의 할일이 많다.
9시 등교, 3시 하교, 전부 엄마가 아이들 픽업과 드랍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애들 도시가도 매일 직접 싸야 하고, 학원 다니는 것도 다 엄마가 데리고 다니며 내려주고 데려오고, 어떤 건 거기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애들 둘이면 그 스케쥴에 따라 엄마 인생이 왔다갔다. 우버기사의 인생이 되어버리고, 풀타임 일하면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맡기겠지만 돈도 많이 들고, 맘도 불편하고 그러다보니 애들 직접 케어하게 되면, 경단녀 되어 버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중심의 삶은 좋지만 여자의 희생이 만만치 않은 곳이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동감하고 있습니다.
12. 의료와 치과
비용이 너무 크고 예약후 방문이라 지금 아픈데 병원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 – 예로 엑스레이 한번 찍으려고 해도 지피 약속 잡고 지피보고 레퍼럴 받고 또 다시 약속 그리고 결과 보러 다시 약속 ,,, 풀타임으로 일하는 사람은 몇번 일을 빼야 하는데 눈치도 보이고 돈에 대한 손실도 커서 어려운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이부분이 가장 큰 요소중 하나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페셜리스트 너무 비싸고 예약해서 직접 만나는 시간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깁니다. 비용을 예로 들자면 알러지 테스트 하는데 500불정도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저는 비자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건강 검진을 했는데, 피 뽑고 엑스레이 그리고 의사와의 상담이 전부였는데 480불 정도 지불고 너무 간단한 검진에 저 비용을 내니까 정말 비싸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땅이 넓어 스페셜리스트 만나러 가는 거리가 상당히 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바로 만날 수도 없구요. 예약을 해서 만나야 하는데 그 또한 절차와 과정이 만만치 않고, 상당 부분의 시간과 금전적 비용이 지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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