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ospitals’s Physiotherapy
란나 병원의 물리치료
란나 병원은 조카 물리 치료 때문에 자주 갔었던 곳입니다. 그리고 지인의 아이가 머리 아픔을 호소해서 병원을 찾은 적이 있지요.
응급실 안쪽에 접수처가 있습니다. 물리 치료 때문에 왔다고 했더니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아이의 팔을 보고 어떻게 다쳤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물은 다음에 엑스레이 사진 촬영 후 다시 이야기 하자고 했습니다.
의사는 알아듣기 쉬운 영어로 아이의 상태와 미래에 다시 치료 받아야 할 것들까지 꼼꼼하게 짚어 주었습니다.
치앙마이에 있는 3개월 동안 아이는 주 3회 정도로 팔 물리치료를 받았는데요 한국에서 2월 1일에 수술하고 6주 후인 3월 중순부터 물리 치료를 받았는데 6월초까지 크게 나아진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치앙마이에서 효과를 봤습니다.
물리 치료실에는 젊은 물리 치료사들이 반가운 얼굴로 맞아주었고 환자인 9살짜리에게 항상 친절했습니다. 한국에서 아이가 물리치료를 받기 싫어하는 것과 달리 치망마이에서는 너무 쉬웠습니다. 처음에 효과 면에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치앙마이에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 오는 사람들이 많기에 물리치료에 대해 경험이 많다고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아이가 웃으며 밖을 나올때 마다 참 감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울고 나왔거든요….
사실 한국에 있는 언니는 치앙마이에서 3개월 물리치료를 받고 다시 한국에서 물리치료를 받게 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9월초에 한국에 돌아와 병원을 가서 팔을 굽혀 지는 각도를 보고 더이상 물리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될것 이라는 말을 병원에서 듣고 왔습니다. 물론 진주까지 토요일에 한번씩 병원을 갈 수는 있지만 지금과 달라지는 것이 것의 없다고 했으니 돈들이고 효과는 장담 못하는 경우이니 이정도에서 물리치료는 그만 받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지금은 가끔 아이가 팔을 다쳤었는지 잊어버릴정도로 그냥 팔이 잘 접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세히 보면 정상인 팔과 다르지요. 세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르니 아이들에게 놀림 받을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참 물리치료비는 1시간 받는데 태국돈으로 230바트 정도 들었습니다. 한국에 올때 서류를 받았는데 그 비용도 약 700바트 정도 들었어요. 한국보다 서류비는 적었습니다.
조카가 한국에서 보험을 크게 들었는데, 한국에서 난 사고 였고, 물리치료비 까지 모두 나오는 보험이지만 아이가 외국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으면 치료비가 다 나오는 것은 아니고 1회 1만원정도 보험금이 나온다고 합니다. 다행히 란나에서 치료 받을때 1만원이 안되는 돈이라 약 30여회 동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그또한 감사한 일이지요.
태국 학교에서 다쳤다면 1만바트 내에서 수술비와 물리치료비는 보험에서 다 처리됩니다. 외국인이였기에 물리치료비가 230바트 나온것이구요. 현지인들은 훨씬 더 싸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가 세란병원(한국)에서 치료를 받았을때 1회 3만 5천원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Lanna Hospital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