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 week in Chiang 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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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교육 & 치앙마이 생활

4명의 남자 조카들과 함께 하는

ABS 학교 생활 경험과 치앙마이 생활

심은화 , chiangmai life

2013년 우연히 쉬러온 치앙마이에서 2 여자 조카를 약 2년 교육시켰고 이제는 단기 3개월을 남자 조카들 4명과 지내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생활 2주차

여느 아이들이 그렇듯 조카녀석들도 게임에 무척 빠져있었다. 게임때문에 학교에서 몰래 빠져나와 집에가서 오락을 한다고 학교며 가게를 발칵 뒤집어서 크게 혼난적도 있는데, 부모가 일하는데 바쁘다보니 아이들이 오락을 하는 시간은 많이 길어져 있었다.핸드폰이 없는 조카들이라 치앙마이 올때 언니가 따라 닌텐도를 구입하였다. 물론 난 그 의견에 당연히 반대를 했지만 ,,, 아이들이 잠시나마 마음 편하게 스트레스 풀 것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일단 치앙마이를 오는 짐에 넣었다. 한국에서 게임을 하던 버릇이 있었기에 내 눈만 피해지만 오락기를 손에 쥐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지라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하루 정해진 1시간의 약속을 지키자고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며칠 지나지 않아 깨지고 말았다. 분명 한번의 기회를 주었는데도 몰래 보다가 들켜서 1주일 게임 금지령을 받게 된 것이다. 그 일을 계기로 아이들 입에서 게임이라는 단어가 다시 나오지 못할만큼 버라이어티한 학교 생활이 시작 되었고 아이들도 나름 적응해 간다고 매일매일 녹녹치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입에서 게임이라는 단어가 없어졌다. 그리고 나도 잠시 내가 아이들에게 게임을 하지 못하게 닌텐도를 압수한 일을 잊어 버렸다. 두 조카들이 돌아가며 병원을 다녀와야 했고 아이들의 뒷치닥거리인 빨래 청소, 장보기 음식만들기 등등으로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고 주말에는 골프다 뭐다 계속 이런저런 활동으로 하루가 어떻게 흐르는지 1주일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게임기를 가지고 오락을 하는 일이 없다는 사실이 나를 너무 기쁘게 한다. 사실 한국에 있을때 적잖히 걱정을 했었다. 아이들과 거의 24시간을 같이 있다보니 그리고 학교 생활후 영어 숙제나 태국 숙제, 또 기타 영어 단어를 시험을 보기에 그 단어를 집에서 함게 써보고 왜워보고 뜻을 알아가보고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계속 시간을 보내다보니 아이들 스스로도 이해가는 단어들이 생기게 되고 궁금한 단어나 짧은 문장에 대해 보다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소 그 어느때보다 치암아이 생활이 즐겁다.

엄청난 수화물을 이고 지고 끌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

치앙마이에 온지 3일째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는 날이었다. 차도 막힐것을 예상하고 차선이 한국과 반대라 익숙하지 않는 운전이었기에 약속 시간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그것은 생각뿐,,,,, 아침은 전쟁이었다. 불행중 다행이 귀여운 녀석 하나가 일찍 일어나 준비를 서두른 바람에 난 한명씩 깨워서 씻기는 것에는 성공을 하였지만 그 다음 부터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흘러 보내게 되었다.
전날에 학교에서 일하시는 직원과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기에 더는 늦으면 안되는데,,, 서두르지 말자 재촉한다고 시간이 많이 당겨지는 것도 아니고 사고의 위험도 있었기에 아이들을 다그치기 보다는 괜찮다 괜찮아 좀 늦어도 돼 , 여긴 한국이 아니야 조카들에게도 넘 욕심내지 말자 나를 다독거리며 그렇게 학교에 도착했다. 간단히 학년과 반 배정을 받고, 교복을 받고 돈을 지불하고,,, 그런데 커피숍에 와서 보니 알 수 없는 ? 아니 좀 이해가 안되는 목록에 돈이 500바트 지불되어 있었다. 알고 보니 초등학교 새 학생에게 가방과 지우개 연필 자 기타 등등의 목적으로 셋트 제품이 있는데 돈만내고 노트만 12권씩 받은셈이었다. 노트의 값어치야 80바트정도인데,,, 기분이 좋지 않다.
그렇다고 따지면 안된다. 다행인지 난 오늘 학비를 다 지불하지 못하였기에 학교에 다시가서 웃으면서 가방 및 물품을 셋트로 받거나 아니면 가격을 빼버리면 그만인 것이기에 바꿀 여지가 있으니 좋았다. 그리고 한가지 여기에서는 내가 외국인임을 항시 기억해야 한다. 아이들을 보내는 입장에서 내가 학교에 약자일 필요는 없으나 태국이라는 나라가 웃으면서 뒤에서는 아무 제스쳐도 하지 않으니 상대방을 기분 상하게 할 경우 어떤 불이익이 나에게 닥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좋은 것이 좋은거라고 부드럽게 잘못된 점에 대해서 어 너가 모르고 그랬나봐?!라는 (사실 우리는 알고 있지만)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아야 하는 점을 기억하면서 ,,,
일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ABS에 입학하기

긴장되고, 두렵고, 흥미있고

커피숍에 앉아 있는데 학교 직원 (한국분) 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아이들이 지금 교실을 가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ABS는 이중언어학교이기 때문에 오전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수업은 태국어로 진행되는데 태국어를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TSL을 진행하고 있다. 그랬기에 조카들이 이 수업을 듣고 있어야 맞는데 ,, 교실은 잠겨져 있고 ESL선생님은 지금 학생이 너무 많아 잠시라도 봐주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시고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사물실에서는 관심도 없고 아이가 늦어서 교사가 기존 학생들을 데리고 수요일을 있을 행사 연습을 하기위해 학교 어딘가(?)에는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수업중 교사들은 전화를 소지하지 않으므로 찾고 싶다면 내가 직접 찾아보라는 무언의 의미를 눈을 통해 읽을 수 있었다. 참 기가 찰 노릇
아이들이 내가 있었기에 다행이지 또 한국의 직원분이 있었기에 그래도 다행이지 학교측을 무심함에 (물론 예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다시 한번 좀 놀라게 되었다. 이런경우 학교측에서는 아이들의 영어 수준을 얘기하며 인터네셔널 코스를 넌저시 추천한다. 내가 인터네셔널 학교에 비싼 학비내고 보낼꺼면 그건 이학교에서가 아닐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이쯤해서 정리를 하고,,, 초등학생 어린 아이들이 학교라는 시스템에 그것도 언어도 다르고 낯선 곳에서 적응을 하느라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우선 아이들에게 더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뿐
적응이 되고 나며 치앙마이 생활이 즐거운 질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빚도촉 받는 느낌의 치앙마이 4일째

어제가 아이들 입학
나는 아이들의 등록비를 다 챙겨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전 윤아 학비가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학교에서도 뻔히 아는 사정이면서 전화가 바리바리 온다.
오늘 언제와서 학비를 낼 것이냐는 것이었다. 어제 분명이 오늘 가겠다고 했는데, 이사람들은 내가 아침 일찍 오는 것을 기대한 것인지 그만큼 돈에 대해서는 빨리 받으려고 그러는 것인지 오전 시간도 끝나지 않았는데 아니 오후가 되려면 2-3시간이나 더 남았는데 이런 전화를 받으니 상당히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내가 현금을 찾아서 지금 학교 커피숍에서 있는 것을 감안해 기분이 싹 나빠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후에 간다고 말을 해 두고 다시 커피한잔 마시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려고 하는데 한국 직원으로 일하시는 세실리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돈을 담당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나 보다. 우씨 ~~~~ 나한테 전화한지 딱 15분쯤 지났나 그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오늘 확실히 돈을 내게 하겠다는 결심이 들었던 것인지 내가 오늘 방문해서 돈을 내겠다고 말했음에도 전화를 계속 받는것이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한국분에게는 나 때문에 죄송하다. 오늘 돈 낼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차 한잔 함께 하기를 권해 보았다.

 

ABS 입학 관련 사무실

입학 담당자 애플의 전화를 받다.

내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이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것이지만 이렇게 학교에서 담당자와 한국 교사 선생님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 또한 넓게 보면 아이들 교육에 집중하는 것이니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도 전하고 치앙마이 생활 뭐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 더욱 좋을것 같다. 세실리아 선생님은 내가 한국에서 처음 만났다. 내 블로그에 있는 글을 보고 치앙마이에서 생활을 먼저 접했기에 이것저것 알아보기위해 나에게 만남을 요청해 와서 한국에서 만났던 인연으로 하여금 내가 지금 큰 혜택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은 넓으면서도 좁다 라는 생각이 이런 일들에게 느끼게 된다. 내가 만약 그때 그분의 요청을 거절 했더라면 과연 학교에서 다신 만난 우리 사이에 내가 아이들의 교육 문제나 돌봄 문제로 도움을 요청 하기가 무척 힘들었을것 같다. 역쉬 남을 도울 수 있을때 도와야 나도 급할때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매일매일 바르게 살고 더불어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ABS 행정 사무실

돈을 내시오!!!!

시간을 총알같이 빨리 흘러갔다. 이제 슬슬 행정실( 급여 관련 사무실)에 가야한다. 학교 서류는 항상 원본 학비 서류들을 꼭 잘 살펴야 하기에 윤아 학비에 대해서 돈을 받는것에서 현찰을 지불해야 하는 것 등등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시스템이 굉장히 옛날 방식이어서 아직도 종이 영수증 처리이다. 그래서 항상 부모님이나 가디언들을 스스로 영수증을 잘 보관하고 있어야지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다. 올해만해도 승지가 한국으로 돌아갈때 2달가량 남은 기간이 있는것을 포기하고 돌아가려는데, 1년전에 모두 지불한 학비를 2학기 미지불 상태로 나와서 다시 등록금을 내고 한국으로 돌아가라면 편지 봉투를 받고 입학 담당 사무실 직원과 통화하고 캠쳐 사진 보내서 금액 다 보낸것 확인 시키고,,,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그쪽에서 잘못하는 경우로 인해 내가 증명해야 하는 방식은 참 답답할때가 많으나 영수증은 모든것을 말해주는 서류이나 이것들만 잘 보관하고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으니 서류에 신경을 많이 쓰여한다.

학교에서 받은 서류가 너무 많아서 이번 기회를 통해 오래된 서류는 좀 정리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들 학비 총비용과 윤아 학비에서 차감된 금액 그리고 현금으로 결재된 금액 등등을 명확히 쓰고 담당자에서 이름과 사인을 받아 다음번에는 이 서류 많으로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그들은 그렇게 해 주겠다고 하면서 그런 나의 요청이 이상한 일인듯 자기들 끼리 웃으며 얘기를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름과 싸인 그리고 핸폰으로 찍었더니 그들도 핸폰에 자료를 찍어서 아이들 등록금 입력 시키면 이에대한 부분도 메모로 넣어 두겠다고 했으니 앞으로 두고 볼일
아이들 3개월이 무사히 끝나기 전에는 서류를 버리지는 않겠지만 그래서 학교에 이것저것 다 들고 갈 필요가 없으니 일을 간소화하게 한 것은 사실이다.

이놈의 사무실은 들어오면 1시간 이상 걸린다. 한국은 완선 선진국 프로그램,,, 아니 돈 받는 일에서는 선진국보다 훨씬 좋은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것임은 사실이다. 기회가 되면 그런 행정 시스템을 도입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여기 태국 직원들이 많이 짤리겠지,,, 그럼 안 되겠구나
ㅋㅋㅋ 물론 내가 하라고 한다고 할사람들도 아니긴 하지만 자동 프로그램으로 인한 인원감축은 내가 바라는 일은 아니니까!

아이들과 쇼핑을 좀 가야겠다. 냉장고가 적어서 물건을 사고 싶어도 많이 못사는 관계로 이렇게 자주 시장을 봐야한다. 냉장고가 더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며 오늘 하루를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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