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 Araroa 44-1 뉴질랜드에 7.5 지진이 발생했다.
2016년 11월 14일 월요일
점심시간쯤 되었을까 그전까지는 핸드폰의 사용이 불가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핸폰에서 할 수 있는것은 GPS 기능만을 사용하며 배터리를 아끼는 중이었다. 산에서 거의 다 내려온 길이었기에 갑자기 쏟아지는 문자를 그냥 안부 메시지로 생각했었는데,,, 또 다시 뉴질랜드에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몇명을 사람이 죽었고 댐이 무너져 많은 사람들에게 대피령 내려졌으며, 북섬과 남섬을 연결하는 페리의 노선이 지진으로 인해서 파괴되어 한동안 바닷길이 막힐 예정이었다. 지진은 또한 쓰나미를 일으켰는데 많은 해변 지역의 집들이 쓰나미로 의해 파괴 되어 사람들에게 큰 공포를 주었다고 한다.
4년전의 크라이스처치의 지진의 피해서 아직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큰 지진으로 인해 살기좋은 아름다운 뉴질랜드에 사람들의 공포심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 한것 같다.
시내에 나오자마자 먼저 가족들에게 내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페북을 통해 나를 걱정하는 지인들에게도 일일이 답해주었다. 북섬과 남섬을 이어주는 페리의 운항은 한달 후 내 일정에도 큰 영향을 주기에 하루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과연 이번 여행을 일정 안에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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