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ing-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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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오토바이 투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동남아 여행은 어떻게 할까? 이동 편하고 비용 적게드는 오토바이 여행으로 해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여기 이곳에 저희들의 경험과 함께 움직이 루트와 비용등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동남아를 오토바이로

2018년. 7-8월

저의는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3 개국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시기가 우기로 폭우 속에서 오토바이로 여행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움직이지 않으면 저희는 연말에 여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겨울 시즌에는 한국에서 조카들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교육와 기타 체험학습 때문에 방문하게 때문에 지금이 여행하기 좋은 시간이라고 결정내렸습니다.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여행.
총 여행 거리  7,200km

여행 첫날 ,

2018. 7월 26일  ChiangMai/Lampang/Uttaradit.

오늘 아침 10시 30 분에 시작하는 첫날.
헬멧은 귀 주위에 약간 불편했고 새 부츠는 단단했습니다. 들뜨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저희는 집을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는 파인애플 농장이 많이 보여 잠시 간식거리를 하기 위해 멈춰섰는데 너무 달고 맛있었습니다. 
첫날이라 몸도 가볍고 해서 약 200 km 정도를 여행했습니다. 가는 중간중간 돼지고기 꼬치구이와 찹쌀고 가볍게 끼니를 때우고 저희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CafeAmazon에서 휴식을 취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습니다.

 

Uttaradit

Uttaradit는 지난밤 우리가 숙소를 구해서  머물렀던 곳인데 작은 지역이라 저렴한 숙소가 있었습니다. 200바트 비용으로 더블 베드와 따뜻한 샤워가 되는 곳으로 가격대비 만족했습니다. 주차장에 다른 오토바이 여행객의 물건이 있었는데, 우리 처럼 그들도 장거리 여행을 준비한 물품들이 보였습니다. 우기인 지금 우리만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치앙마이에서 오토바이 여행 물품을 구입하려 했으나 금액이 너무 비싸 방콕으로 가서 2박 3일 머물면서 옷과 신발 그리고 고프로 등등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품들을 구입했습니다. 

 

Uttaradit/Loei

오토바이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Huai Krathing Reservoir에서 몇 시간을 뗏목에서 휴식을 취하고 쏨담을 비롯한 음식과 과일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으면 여유로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이때까지 운이 좋게 비는 내리지 않아서 푸른 녹색의 경치를 마음껏 즐기며 바람을 맞으며 상쾌하게 도로를 마음껏 달렸습니다.
다시 머물 숙소를 구했는데 저렴한 가격이라 에어컨이 없었습니다.  뭐 선풍기가 있으니 그곳으로 별 문제가 없었는데 숙소비 가낀 만큼 저녁을 잘 먹자고 찾아간 곳이 댓글 평이 좋았던 중국 레스토랑이었는데 모닝 글로니를 시켰더니 개미가 8마리 나왔서 다시 주문했더니 가져갔던 음식 그대로 나왔고 비싸게 음식값만 2배 지출하고 나왔습니다.

Loei/Udon Thani

매콩강을 따라 여행하는 것은 정말 멋진 경치를 보여 주었는데 우리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국도를 이용하여 여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차선 밖에 없는 길이었어 차량 이동이 적어서 저희는 고프로를 많이 이용하여 촬영할 수 있었고, 굽이굽이 너무 평화로운 농촌의 모습의 보여주었습니다. 메콩 강을 따라 두개의 큰 사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Chiang khan에서의 두 시간의 쉬운가면서 아침겸 점심을 주문했는데, 커피가 너무 별로였고 제가 주문한 것은 잊어버렸는지 다시 여쭤보고 나서야 음료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표범 무늬의 고양이를 구경하는 것만으로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구글 정보에서 숙소와 레스토랑을 정했는데, 댓글이나 다른 사람들의 높은 평점에도 저희의 경험으로는 훨씬 별로였습니다. 이때까지 3일동안 이용했는데 다음번에는 그냥 우리가 직접 노크해서 실내를 보고 정하도록 했습니다. 구글 정보 찾고 선택하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 이제는 숙소는 머물 장소에 직접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우돈타니Udon Thani – 지인의 집

Chinese town- Udon Thani

Coffee- Udon Thani

2018. 7월 31 화요일

 Udon Thani/Nakhophanom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는 것은 무척 지루하고 재미었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국도의 좁은 길을 꼬불꼬부 달리며 농장과 강 그리고 경치를 보면 달리는 길이 가정 멋지고 좋았습니다. 3시간 정도는 엉덩이의 통증 없이 즐겁운 마음으로 달릴 수 있었습니다.

Emerald Triangle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세 국경지역에 군인이 해먹에 누워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잠시 쉬어갈겸 그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태국을 좀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8월 2일

다음 날 아침 6시에 Sao Thong Chai에서 밤을 지냈습니다. 우리는 국립 공원 입구에 도착했고 외국인 남편은  400Baht 그리고 저는 태국인인듯 말하지 않고 헬맷을 쓴채 돈을 지불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1,000바트짜리는 냈는데 저는 40baht 태국인 비용으로 지불했습니다. 아마 그분들이 저를 당연히 태국인이라고 생각해서 그랬을꺼 것입니다.  오늘은 운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태국 쪽에서 Preah Vihear 사원(캄보디아)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날시가 좋지 못해서 구름 때문에 아무것도 보지 않았을 정도로 뷰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략 2주후 저희는 반대편 캄보디아에 쪽에서 이쪽 태국을 바라보게 될 것이고 그때는 날씨가 좋아 멋진 뷰를 볼 수 있기를 기도해 보았습니다. 2주후 저희는 반대편 정상에 있을 예정입니다.

Emerald Triangle closed

Mekong River house boats

Mekong River

8월 7일

patraya/Hat Lek (Cambodia boarder)

파타야는 큰 관광도시라 역시 저렴한 숙소를 찾기 힘들어서 태국의 백팩 느낌의 숙소를 찾아 2일 예약을 하고 지인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프로드를 위한  새 타이어로 교채하고 체인 오일을 갈고 하는데 2틀 걸려서 저희는 하루 더 파타야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지인집에 초대 받아서 저녁을 함께 먹었는데 친구의 요리 솜씨가 좋아 파타야에서 먹은 음식 중 친구것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떠나는 날 아침 일찍 오토바이 정비 센터에 가니 오토바이가 새것처럼 체임이 반짝 거리고 오프로드가 걱정없어 보이는 타이어가 캄보디아로 떠나게 될 저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 듯 든든해졌습니다. 

파타야를 떠나려고 하는데 길을 잃어 오토바이의 진입이 허락 되지 않는 고속도로 입구 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바로 돌아나오는 길을 찾아  5,000 바트의 벌금을 피할 수 있는 출구를 찾아 바로 나왔습니다. 아침 시간을 좀 허피한 관계로 점심이 다 되어서야 저희는 파타야를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국경을 약 15분 앞두고 폭우가 내려서 저희는 잠시 쉬어 가기 위해 오토바이를 세웠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폭포가 장관을 이룹니다.

비가 온 후에는 하늘이며 도로가 더 멋집니다. 그냥가기 아쉬워서 근처 폭포와 가을 촬영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하고 다시 출발 하였습니다. 

저녁에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것 보다 이른 아침 시간에 가는 것이 좋을 듯 해서 국경 근처 조그마한 숙소에서 머물고 다음날 일찍 길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Accommodation

Pattaya, getting new tires

Cambodia boarder

8월 8일
Hat Lek (태국 / 캄보디아 국경) O-Saom

7시에 국경을 넘을 계획이었지만 새벽부터 쏟아지는 비는 8시가 넘어서가 그쳤습니다.  국경을 떠나기 전 마지막 Amazon CAFE를 방문한 후 비가 그치자 마자 저희는 국경으로 이동했습니다.
태국에서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가기까지 약 3시간이 걸렸습니다.

캄보디아 국경 통과 비용

태국 국경을 넘어오는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캄보디아는 너무 부패 했기 때문에 돈을 지불하지 않고는 세관을 통과하기 불가능 했습니다. 세관을 시작하자 먼저 캄보디아에 오토바이를 가져올 수있는 허가서를 주라고 합니다. (방콕에 있는 태국 대사관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물론 가져가도 돈을 주라고 하기 때문에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 웃음으로 얼마면 되냐고 돈에 대한 줄달리기가 시작됩니다. 저희가 약자임으로 웃으면서 계속 가격을 다운 시켜봅니다.

500 바트의 “수수료”가 될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왔기 때문에 300바트로 합의 본것은 행운이었습니다. 그리고  세관 창 20 바트가 있었습니다. 비자가 25 usd 인데 왜 우리한데 35달러는 원하는지,,,,, 다시 좀 깍아 주라고 웃으며 졸랐지만, 내가 여권용 사진도 없고 해서 5달러 추가 비용을 내야한다고 했는데 어디에도 사진을 찍어서 붙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국경 경비대에 75달러를 받치고 3시간만에 캄보디아로 넘어올 수 있었습니다

스티븐이 넘어오자말자 “나, 괜찮았어?”라고 물어봤습니다. 남편의 웃는 얼굴과 말솜씨 때문에 별 문제없이 3시간만에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재수가 없으면 돈읽고 비자도 제대로 못 받을 수 있으니 절대 화내면 안되고, 돈도 윗돈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25달러가 정식 비자 가격이었지만 그들이 35주라고 하면 어쩔 수 없다. 조금 깍아 보는게 최선

진흙탕에서 넘어지고, 빠지고

전체적으로 O-Saom까지 91km 가량의 도로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처음 시작되는 도로는 좋았습니다. 몇 개의 중국식 댐을 통과하는 대부분의 길은 콘크리트 였고, 그 다음은 거친 붉은 흙길이 생기고, 그 이후로는 아주 진흙탕 길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지 체험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그길을 오토바이를 타고 가려니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습니다. 진흙 트랙은 거의 통행 불능에 . 미끄러 져. 그러나 다음에 정말로 느려지는 것들이 내려 왔고, 진흙 트랙은 거의 통행 불능이었고, 오토바이가 진흙 범벅이 되고 저희의 신발과 옷들도 모두 엉망징창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마 이곳에 다른 교통 수단이 있었다면 그것을 타고 태국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캄보디아는 태국보다 훨씬 길이 엉망으로 우기에는 진흙탕이 너무 위험해 지는데, 캄보디아가 첫날부터 이렇다는 것은 앞으로의 여행 일정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침내 작은 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시설에 미화 10달러주고 하룻밤 머무르게 됩니다. 배도 너무 고파서 작은 식당하나 찾아 들어갔는데, 그들이 사용하는 테이블은 어마한 크기의 나무로 제작된 테이블이었습니다. 가구를 파는 것인지 식당의 허름함과 어울리지 않게 한눈에 보아도 엄청 비쌀것 같은 고가의 가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 예전 울창한 숲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나무 한거루 없는 바나나 농장과 옥수수 농장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 시간 30 분 총 시간에서  100 킬로미터 이하 거리를 이동했는데 사실 2시간만에 95킬로 이동했고 마지막 5킬로 진흙탕에서 4시간 30분 걸려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기라 역시 오토바이 여행이 진흙탕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Mud

Eunhwa getting tired of the mud

first night in Cambodia

8월 9일

  O-Saom/ Battambang

다행히 간밤에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아침 8시에 길을 나섰습니다. 마을을 벗어날때는 그대도 좀 좋은 길로 호수를 따라 길이 있어서 경치도 즐기고 마을 아이들이 노는 모습도 보면서 마을을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30-40 kmph의 속력으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또 다시 걷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선택도 할 수 없는 진흙탕 길이 다시 나왔습니다.
어떤 구간에서는 어제보다 더 힘들 길이 우리 부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0초 오토바이 타고 100미터 걸어가고 다시 10초 오토바이 타고 100미터 걸어가는  길이 반복 되었지만 뭐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것도 큰 욕심이었을까요. 이제 도저히 저 오토바이가 움직일 수 없는 길이 나왔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마을분들이 오토바이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얇고, 수동인 작은 오토바이) 그분들이 우리 부부를 측은하게 여겨서 밀어주시기도 하고 샛길을 가르쳐 주시기도 하고, 자신이 지나온 길을 따라 오라고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우린 그들의 경험치로 같은 곳을 지나지 않고 조금만 옆으로 비켜 움직였어도 진흙탕에 빠져 몇시간 오토바이와 씨름을 해야할 것은 물론이고 오토바이도 엄청 망가졌을 것임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남편 또한 그 진흙타에서 지칠때로 지쳐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처음으로 남편의 얼굴에서 정말 힘들다라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던 한 하루. 그 모습이 참 애잔하게 보였습니다.

결고 쉽지 않은 그 길을 빠져 나오는데 앞에 트럭이 거의 넘어갈 듯 진흙탕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고 , 차량으로는 도저히 움직일 수 없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한 진흙 구덩이 넘어서 길이 나오나 싶으면 다시 진흙 구덩이를 반복하며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자갈 길이 나왔습니다.

아 이제 되었습니다.

앙코르왓트(Angkor Wat)

앙코르 왓트로 향하는 길은 캄보디아의 어떤 도로보다 상당히 길이 좋았습니다. 캄보디아의 최대 관광지답게 도착하자마자 화려하고 아름다운 호텔들이 많이 보입니다. 모두 앙코르왓트를 보기 위해 패키지 여행을 오신 분들이 머무는 숙소지요. Siem Reap에서의 2 틀밤은 제가 최고의 시간을 보내게 해 주었습니다.

텔레비젼에서 보았을때도 멋지고 웅장하게 느꼈지만 실제 본 앙코르왓트는 평생 꼭 와봐야 할 여행지로 손에 꼽게 될 만큼 정말 대단한 곳이었습니다. 지금이 최고 비수기가 맞는지 의문이 생길만큼 엄청난 관광객들이 매일 이곳으로 왔는데, 도대체 성수기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지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루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쌌지만 개인에게 들어가는 돈이었기에 도대체 캄보디아 정부는 무엇을 하는 것인지, 이곳만 국보로 돌려도 캄보디아 국민들이 이렇게 가난하게 살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정말 정치하는 사람들 다들 자신들 주머니 채우지 말고 나랏일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전날, 우리는 티켓 없이 관람이 가능한 한 사원을 가 보았는데,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 바게트 샌드위치는 제가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는 샌드위치였으며 아직도 가끔 너무 먹고 싶어지는 음식입니다. 

8월 12일

Angkor Wat to Sra Aem (Prasat Preah Vihear)

Angkor Wat를 떠나  Beoung Mealea 사원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맑았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고 다시 맑아지고를 반복하는 그런 우기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하얀 코끼리 사원에도 들렀습니다. 캄보디아는 보면 볼 수록 참 신기하고 예전 기술이 엄청 발전했던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현재 캄보디아를 보면 그 건축물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그런 기술들이 전혀 전달되지 못하고 왕조가 무너졌기 때문에 그런 기술을 정말 보유했었는지 의문이 들기까지합니다.

길거리에서 옥수수를 사 먹으며 잠시 쉬어가려는데, 처음 말했던 가격과 달리 나중에 바가지를 씌워 계산하게 만들 할머니,,, 자녀로 보이는 부부는 우리에서 저렴하게 팔려고 했는데, 나중에 오신 할머니가 계산하려니 1개 1달러 정도의 돈을 내라고 하신다. 어딜가나 외국인은 호구가 된다. 내가 못 알아 들은척 캄보디아 돈으로 계산하니 달러없냐고 하신다. 있어도 주기 싫어요 당신같은 사람한테는요.

Prasat Preah Vihear temple

Couple of hours exploring the temple

Second visit and worth returning

Prasat Preah Vihear

캄보디아는 비싼 호텔과 저렴한 숙소 사이에 다양한 가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패키지로 오시는 분들이 호텔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런 숙소는 너무 비싸고 저렴한 곳을 찾으려면 태국의 숙소보다 못한 것들을 비싼돈 내고 머물러야 합니다.

겨우 8 달러짜리 숙소를 찾았습니다. 에어컨이 꼭 필요할 정도로 밤에 덥지가 않아서 그냥 선풍기 있는 숙소로 정했습니다. 별로 덥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대충 잠은 잘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잠자리를 가리는 편이 아니라서 숙소는 대부분 저렴한 것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 우리는 Prasat Preah Vihear 사원을 찾아 갑니다.  대략 2 주 전에 저희는 태국쪽에서 이 사원을 보았었습니다. 내일 캄보디아쪽에서는 반대편 사원이 잘 보이는 맑은 날씨를 바래봅니다.

8월 13일

Prasat Preah Vihear town to Krong Stung Treng

(라오스 국경에서 60km 떨어지 곳)

아침마다 날씨를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우기인 지금 비로 인해 오토바이 여행이 상당히 차질을 빗기 때문에 아침부터 비가 오면 그날 하루 일정이 좀 힘들어집니다.

상쾌한 아침을 맞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전날 비를 좀 맞았기에 숙소에서 겨우 옷을 말리고 나왔기 때문에 비가와도 오후에 오라고 기도도 해 봅니다.

남편은 예전에 다른 지인들과 방문을 해본적이 있고 저는 처음 이곳에 왔습니다. 처음보는 풍경과 모습에 정말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으로 처음에 느꼈던 오토바이 여행은 많은 두려움이 있었지만 여정의 절반정도 지나면서는 정말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늘 이곳에서도 반대쪽 태국 사원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2주전 우리가 반대편에서 이곳으로 오는 여정을 기대한 만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직선 거리로는 단 500m 떨어진 태국 길을 국경으로 하여금 가로막고 있지만 친근하고 평화로웠습니다.

비 때문에 2개의 폭포 중의 1 개만 구경을 하고 다른 길로 둘러가야 했습니다. 메콩강이 범남하여 남편이 움직였던 그 길로는 이용할 수 가 없어서 구글을 이용하여 다른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어머어머하게 내리는 비 때문에 폭포는 엄청나게 늘어난 물을 빠른 속도로 내려 보냈고, 거친 급규만이 이곳에 폭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내일 라오스 국경을 넘으려고 하는데 라오스에서 바라보는 메콩강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집니다.

물 밑에 있는 많은 집들과 함께 홍수가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북쪽으로 향할 때 이보다 훨씬 더 많이 볼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오늘은 약 350킬로미터를 여행했습니다.

8월14일

Stung Treng (Cambodia) to Pakse (Laos)

캄보디아 이민국의 직원은 국경을 넘으려고 하는 우리에서 4번이 적혀 있는 곳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캄보디아를 떠나는 과정은 정말 간단하게도 도장을 찍어주는 요금만 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캄보디아는 떠나때에도 외국인들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그렇게 2달러씩 4달러를 지불하고 오토바이 통행료까지 요구하기 전에 빨리 이민국 건물을 빠져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라오스 국경쪽으로 달렸습니다.

오토바이에서 내팽개쳐지다.

라오스 출입국 관리 사무소를 도착하기전에 갑자기 오토바이가 멈춰섭니다. 제 생각에는 라오스 이민국에서 세워도 될텐데 왜 이곳에서 멈추지 라고 생각이 들어서 스티븐에게 얘기를 하려고 할때 우리가 멈춰선 그곳에 물이끼가 많은 것을 보고 이곳 너무 위험하다고 말하려는 순간 스바닥에 내 눈앞에 있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자켓의 어깨 보호대로 바닥을 쳤기 때문에 상체는 아무 이상이 없었고 오토바이 양쪽에 실어놓은 짐의 부피가 오토바이와 바닥 사이의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 주어 다리가 다치지 않았으며, 플라스틱 신발같은 튼튼한 오토바이용 신발을 신은 덕분에 발또한 아무 상처가 없었습니다. 오늘 이 사고로 하여금 왜 안전 장비가 중요한지 다시한번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안전장비를 위해 투자한 돈이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불편해도 앞으로도 계속 옷과 신발 그리고 헬멧을 잘 착용하고 여행을 계속 해 나가려 합니다.

라오스 국경

라오스 국경은 어머어마한 크기의 이민국 건물이 보입니다. 캄보디아에서도 그랬지만 건물을 엄청 크게 지어 둔 것에 비해 교통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비자 요금은 각각 30 달러 였고, 나라마다 비자 요금이 달았는데 캐나다는 가장비싼 43달였스고 비자 처리 비용으로 다시 1달러를 요구했습니다.  1인 1달러면 되는 것은 뭐 사실 이 비용도 그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이었는데 어리석은 남편은 라오스 인이 하는 영어를 잘 못 알아듣고 4달러를 줍니다. 그러니 그곳 직원이 당연히 땡큐하면서 받지요~~ 역시 동남아 영어는 제가 훨씬 잘 알아 듣습니다.

오토바이에 대한 문서는 5 달러 였고, 실제 비용은 2만 5천킵 (3dollars)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여권에 대한 “스탬프”수수료, 각 여권에 2달러 달라고 합니다.  참 이름도 잘 갖다 붙여서 달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얘기하자면 이민국 직원과 얼굴 붉여 손해볼 사람은 저희이니 그냥 돈을 주고 빨리 지나옵니다. 그래도 캄보디아 때보다는 훨씬 쉬운 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물을 떠나기전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면세점이 눈에 띄였습니다. 술종류, 향수, 담배 , 간단한 스카프 등등이 있었는데 제 눈에 띄는 것은 환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처럼 달러가 더 가치 있게 통용 될 것이라 생각하고 라오스 돈을 환전하지 않은 것을 오늘 하루 엄청 후회하며 보내야 할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Khon Phapheng Falls

라오스 천개의 섬 폭포

길 옆에 있는 어마한 폭포? 였는데 입장료를  5 달러 내라고 합니다. 화장실과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2달러를 더 지불하면 된다고 했는데 저희는 그냥 5달러만 내고 입장권을 구매 했습니다. 예전에는 폭포 였을지 모를 저 강물이 지금은 그냥 거센 물쌀일 뿐이었습니다. 폭포 근처까지 약 200미터 걸어갔는데 국립 공원 속을 걷는 것은 참 좋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을 연결해 보았는데 약하기는 했지만 와이파이 또한 연결되었습니다.

건기 때문에는 멋지고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건기에 보통 폭포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적어서 폭포의 웅장함이 작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메공강의 한 가운데 있는 폭포로 우기만 되면 폭포는 거센 물쌀과 엄청나게 유입되는 물로 인해서 그 아름다운 경치를 잃어 버립니다. 

이곳은 꼭 건기에 다시 한번 와 봐야 할 곳입니다. 

Khonephapheng Waterfall, Southern Laos

Pakse

Pakse에 도착 했을 했을때는 오후 2시경이었습니다. 갑자기 30분 정도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더이상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힘들다는 결정하에 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이했는데, 이곳은 캄보디아와는 달리 달러를 받지 않고 오직 라오스 돈 만을 취급했습니다. 또한 마스타 카드나 비자 카드를 받지 않고 오직 현금만 취급하는 것이 이상했지만 저희는 결제 방법이 없어서 이곳에서 커피 한잔 하지 못하고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른 아침 돈을 하나도 환전하지 않은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졌고, 오늘 하루가 엄청 길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는 하늘이 구멍이 난것 처럼 쏟아졌는데 저는 살다살다 이런 비는 처음입니다. 30분이면 길가의 모든 길이 다 잠길 정도의 한국에서 태풍이 오는 날이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단 시간에 엄청난 비가 쏟아내는 라오스, 오늘은 라오스의 우기를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비로 시작하게 됩니다.

비를 흠뻑 맞아 여러 숙소를 비교할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환전을 할 수 있는 건물 옆 백팩이 보입니다.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보여서 괜찮다 싶어 바로 8달러에 지내기로 합니다. 

15th August Pakse to Savannakhet

어제 머문 이곳 숙박 시설은 지금까지 중 가장 끔찍한 최악의 방이었습니다. 침대 시트는 다른 관광객이 사용 후 세탁도 하지 않은 듯 칙칙한 냄새가 났고, 베란다에는 다른 관광객들이 밤새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심지어 다툼이 있었는지 맥주 병까지 깨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바깥 도로에서는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굉을을 내고 거리를 활보하였습니다. 라오스의 첫날 밤이 피곤함과 함께 많은 걱정들로 앞으로의 여행을 예감하는 듯 불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곤함이 쌓여 있었지만 잠시도 이 숙소에 더 머물기 싫어서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어제 환전을 했지만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아 넉넉히 다시 환전을 하고 가볍게 아침을 먹습니다. 라오스는 현재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빵이 맛있는줄 모르겠지만 이 비가 너무 많이 온다는 사실이 걱정이 앞섭니다. 

 Tad Yuang Waterfull로 가는 길은 근처 높은 지대를 지나 차 밭도 지나게 되는데 안개가 뿌옇게 올라와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곧 바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우리는 폭포에 도착하자 마자 폭우 속에서 폭포에 다가가려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이 처음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곳이었는데, 정말 굉장히 아름다운 뷰를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비가 이렇게 많이 쏟아지고 햇빛이 들지 않아 칙칙한데도 이런 아름다운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사실은 날씨가 맑았다면 정말 대단한 경치임을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폭포를 보며 꼭 다시 건기에 와 볼 것임을 다짐하게 됩니다. 

Tad-Yuang-Waterfall

폭포를 구경하고 저희들은 왔던 곳을 다시 되돌아가 북쪽을 메콩 강을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정오까지 계속 북으로 북으로 달리기만 했는데 라오스의 경치를 한마디로 한다면 깍아질듯 높은 산과 능선으로 오토바이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길을 선물해 주지만 지금 이곳이 우기인 만큼 산사태가 엄청나게 많이 나 있었습니다. 한 능선을 넘는데도 100개 이상의 산사태 난 곳을 지났으니 우기게 잘못 길을 나섰다가는 한치 끝을 알 수 없는 낭떨어지로 누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자치도 없이 파 묻힐 그런 길입니다. 또다시 목숨에 대한 위협이 느껴질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산사태 지역을 지나가게 됩니다.

또한 캄보디아 태국에서와는 달리 도로가 마을로 관통을 해서 버팔로를 비롯한 암소, 염소, 닭, 오리, 개와 심지어 두 개의 칠면조들이 마을 사이에 놓여져 있는 도로를 위험스럽게 건너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라오스를 여행하는 내내 볼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16th August Savannakhet to Thalang lake.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날

Thskhek에 도착하고, 반대쪽 태국 국경쪽은 우리가 약 3 주전에 머물렀던 곳입니다. 오토바이에 기름을 채울때마다 Amazon CAFE에서 잠시 쉬다 갔는데 오늘은 스티븐이 국제 비행기편을 결재 후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예약 했는지 하지 않아서 해야 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그냥 다시 비행기표를 사기로 하고 3시간 동안 시간을 들여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결재 했는데, 이제서야 예전에 국내선 발권 한것을 기억한 것입니다.  

다행히 태국 항공에서 기본 국내선 티켓이 있어 신용카드에 다시 이중 예약된 비행기표를 결재 하지 않아서 취소가 필요없는 운이 따랐지만 이곳에서 3시간 그리고 서로 티각티각 한 불필요했던 언행들이 생각나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중요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부부 싸움을 할뻔했습니다. 웃으며 욕한다고 나는 남편을 치매로 부르기로 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지 케빈에서 하룻밤

기존 가려고 했던 도시까지 가지 않고 아름다운 호숫가 (Phosy Thalang Guesthouse) 옆에 멋진 홈스테이에서 오늘 머물기로 했습니다. 도시의 콩크리트 보다 천배는 더 아름다운 이곳에서  9 달러의 돈은 그냥 무료라고 느낄 정도의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는 숙소입니다. 오늘은 비도 많이 오지 않았고 오토바이를 많이 타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른 시간 숙소를 정하고 시원한 맥주와 과자를 가지고 멋진 호수를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워봅니다.

계속 꿈꿔왔던 여행의 묘미라고 할까요? 저렴한 비용으로 깨끗하고 좋은 시설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고 있으니 5성급 호텔이 부럽지 않을 그런 곳으로 라오스에서 지낸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숙박 시설이었습니다. 

8월18일 Vang Vieng city

Heading back home, stalled the bike due to a crappy gear changing, but then I couldn’t get the bike started again. No life at all, this has happen in the passed, but that was when I dropped the bike and probable upset the flow of fuel. Took a while to get life back into the bike, i have no idea why but im hoping that its just a one off and it could have been rubbish in the fuel.

이곳은 제가 여행을 오기전 알아보고 결정한 곳입니다. 베트남분이 사장님이셨는데 고객들이 대부분 한국인으로 숙소를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특히 아침 식사가 포함 되어 있었는데, 과일과 여러가지 먹을 것들이 푸짐한 아침을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8월19일

방비엥에서 최고의 관광지인 라군을 가보기로 합니다. 라군 3의 입장료는  10,000kip이었고, 오후가 되어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해서 시원한 강물에 몸을 담았습니다. 남편은 젊은 아시아계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수영은 하지 않고 근처 동굴 탐험에 나섰는데 짧은 거리라 금방 다시 호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옷을 갈아 입고 잠시 수영을 하려고 했던 저는 다리에 붙어 있는 작은 거머리들을 보고 치를 떨었지만 남편은 그 모습이 웃기기만 한가 봅니다. 

혼자라 물놀이도 재미없고, 바로 집으로 향해 가려고 주차장을 빠져 나옵니다. 작은 마을을 지나 숙소로 향하는데 갑자기 오토바이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계속 끌고 가야하는 것인지 걱정을 하다가 우선 드론으로 근처 풍경을 찍은 다음 다시 오토바이 시동을 걸기 위해 열쇠를 꽂고 버튼을 눌렸더니 기적처럼 다시 시동이 걸려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8월 20일 Vang Vieng city to Phonsavan

또 다른 긴 하루가 우리를 기다리고 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맑게 갠 하루, 산악 지역을 지나가는 고개고개 마다 아름다운 경치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내렸던 비로 인해 곳곳에 산사태가 나 있었고, 많은 곳에서 포크레인으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구간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았다면 지나가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야 했을 구간들이 많았습니다. 굽이 치는 고갯길은 오토바이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코스가 되어지는 만큼 드론으로 2킬로 이상의 거리까지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집에 도착했을때 그 영상물이 어떻게 나오는지 기대됩니다. . 

라오스 고산 지역을 통과하는데 이곳에서도 파인애플 농장이 많이 보였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그럴까요? 태국산이 달콤함에 비중을 많이 둔다면 여기서는 신선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파인애플을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팔고 있었습니다. 

Phonsavan에는 숙박 시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몇군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머물기로 합니다. 지난번 시트에서 난 냄새의 나쁜 기억 때문에 저렴하면서 깨끗한 방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높은 천장 때문에 에어컨은 필요없는 규모가 큰 숙소에서 60,000kip (약 9usd) 비용을 지불하고 머물렀습니다. 숙박비는 제가 예약했던 방 이외에 10달러가 넘지 않는 방으로 여행 했습니다. 

8월21일 Plain of Jars, Phonsavan to LuangPrabang.

Phou Khoun에서 점심을먹고 Jars Plain에서 1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에도 규모가 상당했기 때문에 드론을 띄워 전체적인 이곳 모습도 찍고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남편의 여행 경험이 저에게 가이드가 되어 주어 라오스 곳곳을 다 방문하였는데,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다른 문화의 문명을 보는 것은 정말 가치가 있는 방문입니다. 관련 분야의 여행자가 아니라도 늘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는 것은 참으로 기분좋은 일입니다. 저 큰 항아리의 정확한 용도는 과학적으로 밝혀내지 못했지만 추측으로는 500 년에서 500 년 사이의 철기 시대에 사람을 매장한 무덮이 아니었나 예측하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또 다시 그 맛을 잊지 못해 파인애플을 구입해서 먹고 학교에 가지 않고 장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 불쌍해 보여 달러 몇장을 쥐어주니 주인장 아저씨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시네요. 저 돈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을 받을 있는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험한 도로

4 대의 트럭과 2 대의 모터 바이크 사고 난 곳을 통과 했지만 여전이 이곳의 길은 캄보디아 보다 훨씬 좋은 도로 상태를 보여줍니다. 그만큼 캄보디아에서 최악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그냥 조심히 오토바이를 타면 위험 요서가 많이 줄어들것입니다.  아무래도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에게 라오스의 길은 천국과 같아서 속도를 높이는 일에 주저함이 없지만, 곳곳에 산사태와 좁은 도로 그리고 낭떨어지 길을 생각한다면 절대적으로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저희는 성인 2명이 큰 오토바이 하나를 탔기 때문에 속력을 높이는 일이 쉽지 않고, 누군가를 태우면 빨리 달라는 것이 좀 어렵기 때문에 함께 탈때 좋은 점은 빠르지 않은 안전한 속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산사태로 양쪽 길이 막혀서 여러대서 포크레인이 동원되어 나무와 진흙들을 지우는 동안 양쪽으로 길게 세월진 멈춰진 차량들과 오토바이 사이테 중국 한자가 새겨진 많은 트럭들이 보였습니다. 라오스에서는 많이 채석장에서 어마어마한 크기들의 바위와 대리석 종류의 원석들이 트럭으로 옮겨서 이동되고 있었는데 과연 라오스 정부가 저 바위의 값어치 만큼 돈을 받고 중국에게 내어주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많은 채석장들은 모두 중국의 회사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도처에 콘크리트 댐과 식당 그리고 채석장까지 모두 중국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관리되어지고 건설되어지고 있었습니다.  아마 그것은 아시아를 비롯한 동남 아시아의 자원을 편리하고 빠른 운송수단으로 옮기 어머어마한 길이의 철도 공사가 중국 건설 회사의 이름으로 건설되고 있었습니다.  지상 철도가 건설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 많은 원료들과 자재들을 중국인들이 아주 싼 값에 삼켜버린 것을 알기에 마음이 너무 착착합니다. 

Luang Prabang.

비수기의 루앙프로방에서 2틀 쉬었다 가려고 합니다. 아침 식사 포함되는 숙박비가 15달러로 시설과 음식에 비해서 저렴하고 주인장의 친절함에 너무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내 중심지에 있어 이동하고 편안했고, 숙소가 전통양식으로 지어져 있고, 이용객들이 조용하게 사용하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오토바이는 타지 않고 걸어서 마을을 구경하고 있는데 베이커리 상점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프랑스 지배를 받아 그런지 빵이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 많았는데,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생각보다 맛있지 않았습니다.  물론 태국이나 캄보디아에서 먹은 빵보다 훨씬 유럽풍에 맞는 빵이었지만 맛은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다른 한국의 많은 사람들은 맛있다고 했습니다. 동남아에서 자고 전제를 붙이면 맛이 나쁘지 않으나 오랫동안 프랑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면 그저 커피숍에 홈메이드 빵이 조금 더 전시되어 있다는 사실뿐이라 여져겼습니다.

UXO 방문객 센터를 방문하여 모든 일이 끝난 후 전쟁이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피해하게 만들고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적날하게 그 피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터지지 않은 많은 지뢰와 폭탄들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UXO Visitor’s centre

UXO Visitor’s centre

Mount Phousi in Luang Prabang

Luang Prabang to Luang Namtha

오늘은 정말 긴 라이딩을 한 날입니다. 많은 산사태 지역을 지나면서 기다렸다 출발하는 것을 반복했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굽이굽이 지나 순간순간의 위험함도 느끼면 긴장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워낙 산사태가 난 지역이 많아서 오토바이의 속도는 높지 않았지만 산사태로 도로가 많이 파손되어 있었고 산사태 반대쪽으로는 절벽이 심하게 높았기 때문에 오토바이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정말 위험하고 무서웠습니다.

다시 엄청난 비가 내려서 비를 피할때 우비를 착용 하고 있는데 맞은편 주택에서 두명의 여자 아이가 밖으로 나와 동생은 우산을 잡고 언니는 그릇을 설겆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났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우산을 섰어도 비를 맞고 있었고, 우산 또한 1인용이라 두아이들 모두 비를 피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만약 언어가 조금이라도 통했다면 정말 좋았을 꺼라 생각듭니다. 저희는 그 아이들이 위협을 느끼지 않았으면 했기에 다가가 말을 걸지 못했습니다.

스티븐이 어깨 통증을 호소합니다. 아무래도 장기간 거의 매일 오토바이를 운전하다보니 어깨가 뭉쳤나봅니다.  Luang Namtha까지 315kms 이동해서야 오늘 쉴 숙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3군데의 게스트 하우스를 방문하고 선풍기 만으로도 시원할 수 있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사실 옷을 버렸기 때문에 옷을 말리는 일에 신경을 많이 섰습니다.

시장에서 덤탱이 씀

오늘은 야시장에서 저녁을 먹으며 맥주 한잔 하기도 했습니다. 평소 술을 잘 마시자 않지만 오늘 오랫만에 밤에 비도 오지 않고, 밖에서 먹으면 재미있을것 같아 시장을 찾았습니다.
태국식 쏨담이 있어 오리와 함께 주문을 했는데, 설탕과 미원을 빼 달라는 라오스  말을 할 줄 몰라 달고 느끼한 쏨담을 먹어야 했지만 오랫만에 먹는 태국 음식이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로컬 사람들이 돈을 내는 모습을 보니 저희들이 낸 돈의 액수와 같지 않았습니다. 비단 그곳뿐이 아니었습니다. 이곳은 가격이 적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가격을 물어봐야 하는데, 외국인들에게는 따로 가격이 정해져 있는가 봅니다. 맥주 안주로 바나나 튀김을 먹다가 추가로 주문하는 과정에서 현지인들이 얼마를 내는지 보기위해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더니 주인을 눈치를 슬슬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로컬 사람들은 이유를 모르니 거의 절반 가격의 돈만 주인에게 주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곳에서도 외국인들은 그냥 호구였습니다.

8월25일 Luang Namtha to Chiang Mai

 국경지나기

오늘 밤 어디에서 머물것인지 정하지 않고 시작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국경쪽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국경쪽에서 숙소를 찾으니 시설이 좋지 않음에도 그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오늘 달린거리는  185km 이곳에서 하루 더 쉴까 아니면 태국으로 넘어가서 쉴까? 저희는 중국 홍등이 많이 켜져있는 차이나타운에서 잠을 자는것이 싫어서 태국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라오스에서 태국 국경으로 넘ㄱ

라오스를 떠날때 25,000kip과 신청비로 3달러를 지불하고 라오스에 굿바이 인사를 했습니다.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 사이에는friend-ship bridge 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기념 사지도 찍고, 잠시 지난 한달간의 여정도 돌아보게 됩니다. 태국으로의 입국 과정은 쉬웠고 돈이 들지 않았습니다. 드디오 그리운 집에 온 기분입니다.  

어디에서 머물지?

오후 시간이 되어 태국쪽으로 입국했고 조금만 더 지나면 치앙라이를 지나게 됩니다. 하룻밤 쉬었다 갈것을 예상했는데 갑자기 남편이 집으로 가자고 합니다. 지금 현재 시간이 오후 6시이기 오늘 하루 벌써  285kms 거리를 달려서 스티븐의 어깨가 많이 뭉쳐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상태로 치앙마이까지 간다면 밤 10시가 되어야 그리고 오늘 하루 470킬로미터를 이동하게 되는 거리입니다. 

밤중의 라이딩

한밤중에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은 쉬운일이 압니다. 특히 치앙라이쪽은 비로 인해 도로가 많이 파손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가 나고 꾸불꾸불 흙길이 있는 구간이 깁니다. 또한 야생 동물들이 튀어 나올 수도 있고, 차량들의 이동도 있기 때문에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는 편안하게 쉴 우리집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기념한 동영상 촬영도 하면서 말이지요. 정말 크레이지 라고 할 수 있는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그냥 달리기로 했습니다. 

뒤에 가만히 타고만 있었기 때문에 운전한 스티븐보다 훨씬 몸이 가벼웠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졸음 운전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알아 위해 계속 말을 걸며 움직여야 했습니다. 적당하게 쉴곳도 없어서 공사중인 한쪽 길에 잠시 오토바이를 세우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아무래서 오랫동안 오토바이에 앉아 있었더니 슬슬 한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힘들게 운전한 스티븐이 얼마나 피곤할 줄 알기 때문에 그를 다독이며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저 멀리 익숙한 길이 보입니다. 이제 30분만 더 지나면 드디어 집에 도착합니다. 오늘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여행의 마지막 날로 지난 시간이 제 머리속으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오토바이를 주차 시키고 집으로 들어옵니다. 드디어 내 집에 도착했습니다. 

Crossing over to Thailand from Laos

Chiang rai to Chiang mai night riding

오토바이 여행 경비

오토바이 5,682
자켓과 바지 1,356 

커피와 케익 4,227
외식비 12,007

입장료 4,910
연료 7,045

음식 비용 1,011
숙소 비용 l 8,760
비자 비용 2,815

총 경비: 47,815 바트 – (1,500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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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화

저는 남편과 함께 태국에서 자유로운 생활하다가 2022년 호주로 잠시 이민을 왔습니다. 다시 동남 아시아에서 살면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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